Y-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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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코포니 #3 : 『夢』 제작 뒷얘기 & 경력과 활동
- “청자와 관객의 시간도 맞춰야 하는 걸 알았어요.
난 떠오르는 게 많은데.
그래서 느리게 걷는 법을 좀 배우고 있습니다.”정 : 1집은 앨범 속지를 펼쳤을 때 “memento mori”라는 문구가 먼저 눈에 띄잖아요. 2집에서는 아무래도 나비 그림을 포인트로 봐야겠죠?카 :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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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정병욱 2020.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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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코포니 #2 : 음악에 대해
- “원래는 '사랑'에 대해 이야기를 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내가 경험했던 연애가 과연 사랑이었는가?'라는 질문을 하게 됐어요.
결국 사랑이 아닌 것 같더라고요.”정 : 자연스럽게 트랙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셨는데요. 2집에서 가장 특별한 건 아무래도 「귀환」이라는 타이틀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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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정병욱 202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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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코포니 #1 : 근황 & 『夢』 제작기
- 카코포니의 2집 『夢』이 발매된 후 한 달쯤 지나 그와 인터뷰를 했다. 정규 데뷔 앨범 『和』(2018)를 통해 일찌감치 좋은 음악을 선보였지만 당시 해당 작품이 한국대중음악상을 비롯한 각종 연말 결산이나 시상식에 호명되지 못 하며 아쉬움을 남긴 그였다. 다행히 반응은 좋았다. 《음악취향Y》의 싱글아웃을 비롯해 적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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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정병욱 202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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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종석 음악평론가 : “LP바 좋아하세요?” 한 음악평론가의 이유있는 ‘리퀘스트’
- 우드스탁과 곱창전골. '우드스탁'은 미국 뉴욕 주 베델 평원에서 3박 4일 동안 열린 역사적인 음악 페스티벌 이름이고 '곱창전골'은 삼겹살과 치킨 다음으로 한국인이 많이 찾는 술안주이자 일본인 사토 유키에가 이끄는 밴드 이름이다. 그리고 두 이름은 전국에서 음악 좀 듣는다는 사람이라면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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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김성대 202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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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홀 #4. 밴드 블랙홀의 30년, 그리고.
-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우리가 다 가지고 있다. 그게 밴드다.”조 : 이번 작품이 9집이고, 30주년이 되었다. 음반을 헌정받기도 했고. 한국에서 헤비메탈 밴드를 하는 입장에서 30주년이란 어떤 것일까 궁금하다.주 : 하아~ 나는 진짜 그 생각 밖에 안 든다. 어떻게 여기까지 왔지? 어떻게 하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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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조일동 2019.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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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홀 #3 : 레코딩의 기억으로 아로새겨진 현재와 과거
- “정확한 음, 정확한 연주, 정교한 악기 세팅이 바탕이 되어야 좋은 앨범이 나온다.”조 : 이번에 함께 작업을 한 황경수 엔지니어와의 호흡은 어땠나?주 : 황경수 엔지니어도 우리와 작업을 한 적도 있고, 다른 헤비메탈 밴드들도 많이 작업을 했기 때문에 나름의 방식이 있었다. 그런데 9집을 녹음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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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조일동 201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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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홀 #2 : 아홉번째 정규앨범 『Evolution』
- “사람이 연주하는 것만으로도 컴퓨터로 만든 소리 못지 않게,
정확하고 강한 소리를 만들 수 있다는 걸 증명하고 싶었다.”조 : 그렇다. 이제야 새 앨범 『Evolution』에 대한 인터뷰가 시작되는 것 같다. 이번 작품에는 10곡이 수록되어 있다. 앨범에 수록될 곡을 이메일로 받아보고, 뭐가 잘못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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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조일동 201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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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홀 #1 : 블랙홀에게 정규 음반이란 어떤 의미인가
- 14년만의 정규앨범 『Evolution』으로 돌아온 헤비메탈 밴드 블랙홀을 만났다. 이번 앨범은 음반 데뷔 30주년에 발매되었다는 의미도 있다. 한국 헤비메탈 밴드 최초로 후배들이 제작한 헌정음반 『Re-Encounter The Miracle』을 선사받은 밴드이기도 한 블랙홀과 새 앨범부터 과거의 추억, 미래의 얘기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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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조일동 2019.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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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인리액션 #4 : 뮤직비디오, 투어, 그리고 밴드의 미래
- “어쨌든 사라지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정 : 뮤직비디오는 어떻게 제작됐는지? 멤버들마다 의견이 많았나?박 : 멤버들 중 내가 많이 냈다. 가사에 맞춰 서사를 풀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강렬한 이미지가 담겼으면 좋겠다고 감독님에 의견을 많이 드렸다.정 : 로케이션은 어디인가?박 : 인천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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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정병욱 201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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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인리액션 #3 : 트랙마다 알알이 맺힌 기억을 풀다
- “항상 우리의 톤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게 된다”정 : 기존 수록곡이 앨범 리스트에서 전반부와 후반부에 나누어 배치되었는데, 이중 전반부의 「Stranger」와 「Damage」는 곡 순서가 EP에서와 반대가 되었다.임 : 기존에 낸 두 장의 결과물은 일단 밴드가 활동을 해야 하는 만큼 곡과 밴드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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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정병욱 2019.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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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인리액션 #2 : 『Features / Creatures』 작업기
- “최대한 정제된 결과로 들리도록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늘 생각했다.”정 : 먼저 정규앨범 발매 축하드리면서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하겠다. 결성 후 정식 발매까지 시간이 많이 흘렀는데?임 : 사실 곡들은 어느 정도 초창기에 완성이 되어 있었다. 큰 틀에서 더 넣고 싶은 곡이 생겼는데,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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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정병욱 2019.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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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인리액션 #1 : 체인리액션을 알려주세요!
- 부끄럽지만 솔직한 고백부터 시작해야겠다. 나는 헤비니스라는 장르에 관해서는 잘 모른다. 그러다 보니 질문이 중구난방이라, 유려한 대화 흐름보다는 내용에 집중해야만 했다. 하지만, 인터뷰에 앞서 음악만 듣고도 체인리액션의 이번 앨범이 유독 많은 준비와 고민 끝에 나왔으리라는 것은 능히 짐작할 수 있었다. 어떤 장르 음악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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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정병욱 201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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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하 : #3. 경력과 활동 & 에필로그
- “궁극적으로는 음악만으로 제가 잘할 수 있다면 그게 제일 좋은 것이겠죠.”정 : 원래는 플루트를 배우셨던 것으로 아는데, 국악을 전공하게 되었을 때 피리를 선택하셨잖아요. 그런데 제가 단순하게 생각하기로는, 대금이나 소금이 오히려 옆으로 불기도 하고 비슷하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피리를 고르신 이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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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정병욱 2019.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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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하 : #2. 음악에 대해
- “어떻게 보면, 저는 음악에서도 반복이 많고, 제 삶의 패턴에서도 반복이 많고.
그런 반복과 집중이 합쳐지면 저한테는 '사랑'인 거예요.”정 : 『Philos』는 『Communion』과 다르게 전부 국악기로 연주됐어요. 그런데 연주에는 국악적인 표현이 오히려 줄어들었거든요? 일부러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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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정병욱 2019.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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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하 : #1. 근황 & 『Philos』 제작기
- 저마다 한 해의 기억을 대표하는 앨범이 있을 것이다. 내 2018년의 기억은 박지하의 『Philos』다. 『Communion』(2016) 이후 정확히 2년 3일 만에 발표된 박지하의 2집 『Philos』는, 분명 1집과 같은 듯 전혀 다른 소리와 감성으로 이전의 신선함 못지않은 감동을 선사했다. 『Philos』가 《음악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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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정병욱 2019.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