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Review

[Single-Out #459-4] 스테리웨이브 「Me」

스테리웨이브 (StarryWave) 『Me』
348 /
음악 정보
발표시기 2023.07
Volume SP
장르 헤비니스
유통사 블렌딩
공식사이트 [Click]

[김성환] 싱글 「EverRain」(2021)로 데뷔한 헤비메탈 밴드 스테리웨이브는 기타리스트 다레(Darae)의 주도로 결성된 팀이다. 첫 싱글에선 객원보컬 구리리와 함께했지만 이후 두번째 싱글 「Glow」(2022)부터 혜지(보컬), 코레킹(베이스), 242(드럼)으로 안정된 라인업을 구축했다. 곡을 발표할수록 보다 속도감 있는 메탈코어/트랜스코어 쪽으로 자신들의 음악을 다듬어가고 있는데, 전작에 이어 거의 1년만에 더블 싱글 『Me』를 공개했다. 이미 비슷한 장르적 지향점으로 안정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신스네이크나 메스그램 등과 비교해본다면, 멜로디 라인의 구성이 보다 J-Rock 적인 느낌을 주는 것이 이 팀만의 개성이란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남성 보컬의 그로울링이나 스크리밍이 없이 보컬의 전권을 혜지가 이끌고 가기 때문에 좀 더 대중적으로 쉽게 들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들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있는 드림캐쳐의 「Reason」커버 영상을 보면 라이브 가창력도 꽤 준수함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전 곡들보다 드럼의 파워를 강화하면서 속도감을 훨씬 빠르게 끌어올린 멤버들의 연주도 전체적으로 안정적이며, 오버더빙을 하면서도 솔로 파트의 격정을 끌어올린 다레의 기타 연주도 곡의 브릿지 파트를 매력적으로 장식한다. 앞서 언급한 같은 계열의 두 밴드가 정규 앨범 이후에 조금 활동이 소강상태에 있는 느낌인데, 이들의 적극적 활동이 서로에게 자극이 되었으면 좋겠다. 오랜만에 메탈 씬에 수혈된 젊은 피의 패기 넘치는 수작 싱글이다. ★★★☆

 

[열심히] 경쾌한 템포를 묵직한 타감과 함께 만들어가는 신스-기타-드럼의 합주가 가장 먼저 귀에 띄는 곡입니다. 캐칭한 멜로디라인과 조금은 키치한 가사를 꿋꿋이 리드하는 보컬에서는 재패니메이션 음악의 영향도 전반적으로 느껴집니다. 굳이 비유하자면 기타나 드럼은 조금 더 공격적인 장르 음악의 리프와 톤을 띄고 있는데, 송라이팅 및 보컬은 그에 비해 캐칭한 장르 음악에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어서 그 결합을 어떻게 듣느냐 에 따라 취향이 갈릴 곡일 듯 합니다. 원체 바삐 메우고 달리는 것에 집중하는 곡이다보니 역으로 사운드의 공간감은 단조롭게 채워지는 편인데, 그렇다보니 보컬은 조금 더 코러스나 더블링 등으로 풍성히 연출했어도 레코딩으로서는 좋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

 

[이아림] 기타리스트 다레의 솔로 프로젝트로 시작해, 지금의 형태가 된 신생 밴드지만 팀을 구성하는 이들은 제각기 굵직하게 음악활동을 이어왔다. 크랙베리의 베이시스트 코어킹, 로즈아일랜드의 242, 작사/작곡, 코러스 등 다양한 작업을 선보인 보컬 혜지까지 스태리웨이브의 조합은 강렬하고 시원하다. 파괴적으로 연주하는 메탈 기반의 곡은 록 밴드의 전형같이 느껴지기도 하나, 팀에 청량한 매력을 더하는 혜지의 존재감이 이들의 음악에 특색을 더한다. 막힘없이 내지르는 고음과 파워풀한 가창은 폭발하는 드럼에 발맞춰 시원시원한데, 이러한 장점에 특유의 말간 음색이 더해져 청춘과 꿈이라는 주제를 탄산음료 같은 톡 쏘는 쾌감으로 표현하는 듯하다. 베이스의 위압감과 기타의 화려함이 다소 묻힌 음원의 밸런스가 아쉬움을 남기지만 뮤직비디오 속 날카로운 눈빛에서 뿜어져나오는 혜지의 기세가 인상적인데, 이에 밀리지 않고 위세 가득한 세 멤버의 연주와 충만한 에너지가 흥미롭다. ★★★☆

 


Track List

  • No
    곡명
    작사
    작곡
    편곡
  • 1
    Me
    다레
    다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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