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est
Ballad Single 100 47위
신해철 『Myself』
- 음악 정보
- 발표시기 1991.03
- Volume 2
- 레이블 한국음반
불안한 미래를 함께 하자고 말하기 미안해 선택한 이별은 전화를 하려다 수화기를 놓으며 깨달은 연인의 공백으로 암시된다. 곡의 시작이다. 시작은 조촐하고 평화롭고 적막하다. 하지만 그 슬픔은 무표정한 합창 형식을 빌어 감정에 충실한 코러스 라인까지 일관된 감정선을 이룬다. ‘너’는 ‘내’ 마음 속에 있지, 여기엔 없다. 그래서 힘껏 안아볼 수도, 지켜줄 수도 없다. 이것이 이 곡의 비극이다. 신해철 특유의 사색, 특유의 감성, 특유의 목소리와 멜로디가 모두 어울렸다. 아레나 록 스타일이 몸에 밴 탓에 곡은 기본적으로 웅장하며, 철학도답게 사랑은 ‘긴 시간’과 ‘스쳐가는 순간’을 거친 삶의 한 부분일 뿐임을 강조한다. 넥스트로 향하던 길 위에서, 신해철은 한 때 발라드 가수의 대명사였다.
Track List
-
No
곡명
작사
작곡
편곡
-
6내 마음 깊은 곳의 너신해철신해철신해철
Editor
-
About 김성대 ( 66 Artic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