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Review
유기적인 합
Liquid Tension Experiment 『Liquid Tension Experiment 3』
- 음악 정보
- 발표시기 2021.04
- Volume 3
- 장르 헤비니스
- 레이블 Inside Out Music
Liquid Tension Experiment는 드러머 Mike Portnoy가 먼저 모은 밴드라고 한다. 기타에 John Petrucci, 건반 Jordan Rudess, 베이스와 채프먼 스틱을 연주하는 Tony Levin까지 넷이다. 이 작품은 밴드가 22년만에 내놓은 세번째 앨범이다. 아는 사람은 멤버들을 보고 “보컬을 뺀 Dream Theater” 일 것이라는 자연스런 짐작을 하겠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드라마틱 하다기보다는 회화적이고 시적이다. 나열된 음수가 더 많고 템포도 더 빠르거나 더 느리다.
쉽게 말하면 ‘헤비메탈판 Chick Corea Elektric Band’라고 말할 수 있겠는데 솔로잉 보다는 줄줄이 잇따르는 리프와 앙상블에 집중하는 모양새기도 하다. 네 사람 모두 불세출의 비루투오소들이라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리프들 모두 쉽사리 듣기 힘든 고도의 구성을 뽐낸다. 7분에서 13분에 이르는 긴곡들의 어느 부분을 임의로 몇마디 잘라내도 그 자체로 훌륭한 음악이 될 만큼 짜임새가 있다. 멤버들의 훌륭한 솔로잉을 일일이 듣는 즐거움이 아주 많고 앞으로 불쑥 나와 있는 Tony Levin의 채프먼 스틱을 듣는 재미가 특히 크다.
당대의 복잡한 솔로이스트들 네 사람의 연주가 단순한 물리적 집합을 넘어 화학적 결합을 하는 까닭은 Mike Portnoy의 드럼이 나머지 셋을 수용체처럼 흡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리듬섹션으로서의 역할보다는 접착제 역할을 하는 다수의 유니즌 플레이가 유기적인 합을 이루고 있다.
쉽게 말하면 ‘헤비메탈판 Chick Corea Elektric Band’라고 말할 수 있겠는데 솔로잉 보다는 줄줄이 잇따르는 리프와 앙상블에 집중하는 모양새기도 하다. 네 사람 모두 불세출의 비루투오소들이라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리프들 모두 쉽사리 듣기 힘든 고도의 구성을 뽐낸다. 7분에서 13분에 이르는 긴곡들의 어느 부분을 임의로 몇마디 잘라내도 그 자체로 훌륭한 음악이 될 만큼 짜임새가 있다. 멤버들의 훌륭한 솔로잉을 일일이 듣는 즐거움이 아주 많고 앞으로 불쑥 나와 있는 Tony Levin의 채프먼 스틱을 듣는 재미가 특히 크다.
당대의 복잡한 솔로이스트들 네 사람의 연주가 단순한 물리적 집합을 넘어 화학적 결합을 하는 까닭은 Mike Portnoy의 드럼이 나머지 셋을 수용체처럼 흡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리듬섹션으로서의 역할보다는 접착제 역할을 하는 다수의 유니즌 플레이가 유기적인 합을 이루고 있다.
Track List
-
No
곡명
작사
작곡
편곡
-
1Hypersonic---
-
2Beating The Odds---
-
3Liquid Evolution---
-
4The Passage Of Time---
-
5Chris & Kevin's Amazing Odyssey---
-
6Rhapsody In Blue---
-
7Shades Of Hope---
-
8Key To The Imagination---
Editor
-
About 쪼인트 ( 10 Article )
